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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신강림' 박유나가 차은우와 문가영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1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이수호(차은우)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주경, 이수호와 연애 고백…강수진 반응은?
이날 임주경은 강수진(박유나)을 찾아가 이수호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임주경은 "네가 수호 좋아한다고 말해서 차마 말 못 했어. 말하면 너랑 사이 멀어질까 봐. 너 잃고 싶지 않았거든. 근데 계속 너 속이는 건 더 못하겠더라"라며 진심을 전했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강수진은 "그래. 솔직히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속상해. 근데 나 예전에도 이수호 이런 마음 잠깐 든 적 있었어. 그때도 금방 사그라들었어. 오래 친구하다 보면 한 번쯤은 흔들리고 헷갈리고 그러잖아"라며 다독였다.
특히 강수진은 "이수호 마음이 너라는데 내가 뭐 어쩌겠어. 나만 잘 정리하면 너랑 이수호, 너랑 나 변함없는데"라며 이수호를 좋아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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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정세연 이용한 아버지에 분노…공황 증세로 쓰러져
또 이수호는 정세연(찬희)과 함께 만든 곡을 표절한 이주헌에게 분노했다. 게다가 이수호는 이주헌이 자신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정세연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이수호는 "세연이 제 친구였어요. 대체 왜 그러셨냐고요"라며 추궁했고, 이주헌은 "세연이 일은 나도 몰랐다. 오 이사가 다 알아서 해서 믿고 놔뒀는데 그런 식으로 일 처리했을 줄은 정말 몰랐어"라며 털어놨다.
이수호는 "아빠 기사 덮으려고 그런 거라면서요. 몰랐으면 몰랐다고 해버리면 되는 거예요? 정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세연이 마지막 전화를 못 받아줘서. 그래서 세연이가 그런 선택을 한 거 같아서 제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는 줄 아세요? 그 모든 시작이 아빠였던 거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이주헌은 "그건 네가 나한테 실망할까 봐 그랬어. 안 그래도 너랑 서먹한데 그런 기사 보면 더 멀어질 것 같아서"라며 변명했고, 이수호는 "애초에 기대도 없었는데 무슨 실망을 해요. 이미 예전에 다 봤거든요. 엄마 죽은 날 당신이 뭘 했는지"라며 쏘아붙였다. 이수호는 어린 시절 본 이주헌의 불륜 현장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이수호는 끝내 공황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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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경·이수호 키스…강수진 목격
더 나아가 한서준은 이주헌에게 정세연과 함께 곡을 만든 사람이 이수호라는 사실을 밝혔고, "집에만 가도 알 수 있지 않나? 부자지간 맞아요? 세연이랑 곡 만들 때 그 자식이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모르시죠?"라며 독설했다.
이주헌은 언론을 통해 표절을 인정했고, 정세연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안 임주경은 곧바로 이수호에게 향했고, 이수호는 "또 임주경이네. 보고 싶었는데 왔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주경은 "안아주려고 왔어"라며 위로했고, 입을 맞췄다. 이때 강수진 역시 이수호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임주경과 이수호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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