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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즈, 또 허리 수술… 2월 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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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또 허리 수술을 받았다. 프로 데뷔 이후 5번째다.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허리 통증을 없애기 위해 미세 추간판절제술을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때 허리 부위에 불편을 느껴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수술은 성공적"이라며 "곧 재활을 시작해 투어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번 수술로 최소 2월 말까지는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나 자신이 호스트인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우즈는 최근 들어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려 왔다. 그는 2014년 3월에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다. 처음 수술을 받고 3개월만에 대회에 출전했지만 2015년 9월과 10월 두 차례나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15년 수술 이후에는 1년을 훌쩍 넘긴 2016년 12월에서야 필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2017년 4월에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네 번째 수술 이후 복귀 무대는 그해 11월 말에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린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였다. 앞선 네 차례 수술을 살펴 봤을 때 가장 이른 투어 복귀는 3개월만이다. 따라서 이번 수술로 우즈가 4월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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