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의 홈구장 내부.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클럽인 SL 벤피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벤피카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최근 선수, 코치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5명은 프로팀 선수다"라고 밝혔다.
구단이 공개한 코로나19 확진 선수에는 독일 대표팀 공격수 루카 발트슈미트와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포함됐다. 수비수 지우베르투(브라질)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스페인), 미드필더 디오고 곤살베스(포르투갈)도 감염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이스 펠리페 비에이라 벤피카 회장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벤피카는 향후 2주 동안의 경기 개최 여부와 관련해 포르투갈 보건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벤피카는 당장 20일에 브라가와 리그컵 대회 준결승 경기가 예정돼 있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1부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통산 최다인 37회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올 시즌에는 1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스포르팅, 포르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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