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리그 뉴캐슬전 선제골 뒤
EPL 방역지침 어겨 우려 목소리
아스널 선수들이 19일 뉴캐슬전 오바메양의 선제골 뒤 모여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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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세리머니로 논란이다.
아스널은 19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EPL 안방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논란은 골 세리머니 때 발생했다.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이 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껴안으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아스널이 EPL 규정을 어기고 세리머니를 했다.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악수와 하이파이브, 껴안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골 세리머니 중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일부 EPL 관계자들은 골이 터졌을 때 선수들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론도 제기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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