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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에어 타티스 주니어'의 슬램덩크…"브루클린은 하든 대신 영입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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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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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를 선보인 타티스 주니어. (헥터 고메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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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도미니카공화국)가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야구장이 아닌 농구 코트에서 실력을 뽐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멋진 슬램덩크를 터뜨리는 영상을 소개했다.

MLB인사이더의 헥터 고메스는 자신의 SNS에 타티스 주니어가 지인들과 농구하는 모습을 올린 뒤 "에어 타티스 주니어!"라고 극찬했다.

영상에서 타티스 주니어는 엄청난 탄력으로 가볍게 투핸드 덩크를 꽂아 넣었다. 마치 '에어 조던'처럼 빼어난 운동신경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MLB닷컴은 "브루클린 네츠는 제임스 하든 대신 타티스 주니어를 영입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하든이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재치 있게 빗댄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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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제압에 앞장섰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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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 중에선 타티스 주니어 외에도 특유의 운동 신경을 자랑한 스타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외야수 무키 베츠도 이 중 한 명이다. 베츠는 작년 한 영상에서 엄청난 3점슛 실력을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베츠는 야구 외에도 농구, 미식축구, 볼링, 테니스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MLB닷컴은 "야구를 잘하는 두 스타 간의 농구 일대일 대결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하성(26)이 속한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인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19년 빅리그 데뷔 첫 해 타율 0.317 106안타 22홈런 53타점의 성적을 냈고, 지난해에도 타율 0.277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매니 마차도를 3루로 밀어내고 유격수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하성도 타티스 주니어가 지키고 있는 유격수 대신 2루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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