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KIA, 2021시즌 주장 나지완 선임 "올해 무조건 5강 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나지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 2021년 주장에 외야수 나지완이 선임됐다.

KIA는 13일 "맷 윌리엄스 감독이 2021년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외야수 나지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지난 2008년 KIA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뛴 '원팀맨'으로, 주장을 맡는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나지완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젊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늦은 나이지만 2008년 입단 때부터 줄곧 뛰어온 팀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됐다. 명문 팀의 주장이라는 큰 영광과 함께 기라성 같은 선배들처럼 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떤 주장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선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서 좋은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내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좋은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1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무조건 5강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우리는 올 시즌 분명히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경기에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겠다. 최소한 공수에서 지난 시즌 만큼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