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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민희진, "돼지같이 살쪄" 뉴진스 비하·욕설 문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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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민희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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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 멤버들을 비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브 영상에서 이진호는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폄하가 오늘 공개되려고 하다가 문제제기로 인해 공개되지 않았다"며 "취재하면서도 가장 믿기 힘든 일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남다르게 애정을 드러냈던 인물이 바로 민희진 대표"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내홍 중에도 뉴진스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유대관계를 내세우며 '뉴진스 엄마'로서의 이미지를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진호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이와 상반된 내용이 담겼다. 이진호는 "취재를 한 뒤에 카톡으로 재구성했다. 내용 자체는 민희진 대표가 보냈던 워딩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그냥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 같이 살 쪄도 인기몰이해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멋진 척 한다고 멋있는 말 늘어놓으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것 같다" 등의 말을 부대표에게 전했다.

뉴진스 특정 멤버의 체형을 언급하면서 비하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살 하나 못 빼서 뒤지게 혼나는 개초딩들", "와 OO 개뚱뚱 XX" 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멤버 실명은 모자이크 됐다. 뉴진스 팬들을 향해서는 "아무 생각 없는 애XX들 보고 팬이라고 X랄발광"이라고 비웃기도 했다.

이진호는 "하이브의 이번 감사 과정 중 자료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다. 있는 그대로"라며 "기자회견에서 내가 봤던 민희진 대표의 진심이 있었는데, 그게 과연 진심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계획, 배임 행위, 뉴진스 전속계약권 해지, 어도어 매각 등 자료를 제시하며 가처분 기각을 요구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하이브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대립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가처분 인용이 기각되면 민 대표에 대한 해임은 수순에 들어간다. 법원 결정은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 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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