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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부산에서 U-15 팀 창단해 유망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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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CF가 부산에서 15세 이하(U-15) 팀을 창단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소년 팀 창단을 모색했고 '발렌시아 아카데미 부산'을 오는 2월 창단하기로 했다. U-15 팀이 출발점이다.

기존 부산 소재의 유소년 클럽이 선택받았다. 발렌시아와 공식적으로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유소년 육성 및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속 선수들에게는 발렌시아 아카데미의 직접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발렌시아에서 파견한 지도자가 부산에서 지도 중이다. 라파 페르난데즈 총괄 디렉터와 부산 아이파크 U-15, 18세 이하(U-18) 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오철석 감독이 선수들을 육성한다.

훈련은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발렌시아 아카데미 전용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한다. 주기적으로 유스팀 및 학교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라파 페르난데즈는 "한국에는 많은 우수한 유소년 선수가 있다. 유소년들의 축구 성장을 도울 것이며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서 향후 프로 선수로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렌시아에 추천하고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도 기준 중학교 1학년~2학년을 대상으로 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제2의 이강인이 되고자 하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 아카데미 부산은 재정적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선수들에게 유니폼 및 훈련 용품은 무료로 지급한다.

입단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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