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한신 이와타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투수 이와타 미노루(3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전날 이와타와 구단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좌완 투수인 이와타는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한 1형 당뇨 환자라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이와타는 지난해 자국 취재진에게 "기저 질환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신 구단은 "현재 이와타는 코 막힘이 있지만, 발열 등의 증상 없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며 "구단 직원 역시 현재 자택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추가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동선에 따라 구단 소독 작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신 구단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후지나미 신타로 등 선수 3명이 스폰서 파티에 참석 이후 감염돼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9월에는 선수단 7명이 집단감염돼 밀접 접촉자까지 포함해 한꺼번에 선수 10명의 등록이 말소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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