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구성원의 책임 피하는 것”
키움은 29일 “KBO를 사랑하는 팬 특히 서울히어로즈에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 관한 엄중 경고 처분은 수용한다. 그러나 ‘팬 사찰 여부나 법률 위반 여부’ ‘이사회 의장의 투구 등 행위’에 대한 KBO 징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O는 “KBO는 음주 운전 등에 관해 법보다 높은 수위의 징계를 한다.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리그 구성원과 팬들이 용인할 수 없는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리그 구성원이 징계를 따르지 않는 건, 구성원의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키움에 유감을 표명했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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