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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부상 악령' 리버풀, 센터백 1-2-3순위 모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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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그야말로 부상 악령이다. 리버풀의 센터백 1,2,3순위가 모두 쓰러졌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리그 11경기 무패(6승 5무)는 이어갔지만 확실하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32점으로 선두다.

중요한 경기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과 순위 경쟁을 하는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기면서 승점 1점만 획득했고, 리버풀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을 추가해 확실히 달아날 수 있었다. 출발도 좋았다. 전반 12분 중원에서 마팁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마네가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4분 마팁이 서혜부 부상으로 빠지고, 윌리엄스가 투입됐다. 마팁이 빠진 자리에서 계속 문제가 생겼다.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연결된 패스를 그랜트가 잡아 빠르게 침투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문제가 생겼다. 후반 36분 소이어스의 측면 크로스를 아자이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 승리를 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마팁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팁은 자신의 내전근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것은 분명히 좋지 않다. 현재 얼마나 심각한 부상인지는 알 수 없다. 내일 검사를 통해 정보를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리버풀 센터백 1~3순위가 모두 쓰러졌다. 1순위 버질 반 다이크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고, 2순위 조 고메스도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나올 수 없다. 여기에 3순위 마팁까지 빠지면서 리버풀은 사실상 주전급 센터백 없이 한 동안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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