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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 레알은 포든…맨시티 유망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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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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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유망주들을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는 현재진행형이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맨시티의 에릭 가르시아(19)와 필 포든(20) 영입을 노리고 있다. 먼저 가르시아는 오래 전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던 대형 수비수 유망주다. 스페인 출신에 바르셀로나 유스 팀 소속이었기에 더 애착이 있다.

가르시아는 7살 때부터 바르셀로나 연령별 유스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중앙수비수로 볼 컨트롤과 리더십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 시절엔 '제2의 푸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2017년엔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리며 입지를 넓혀갔다. 지난 8월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히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를 제라드 피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전 중앙수비수로 생각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이 문 닫기 직전 맨시티에게 가르시아 이적료로 1540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든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 미드필더 포든을 영입하려 한다. 맨시티에서 포든은 출전시간이 부족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파고 든다는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포든은 8살 때 맨시티 유스 팀에 입단해 성장을 거듭한 미드필더 유망주다. 탁월한 축구센스와 드리블, 패스, 돌파 등 개인기가 뛰어나 어린 시절부터 맨시티가 구단차원에서 아끼던 선수였다. 중앙미드필더부터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잠재력뿐 아니라 당장 보이는 실력도 수준급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출전시간을 줄 수 있다는 말로 포든을 유혹하고 있다.

맨시티가 가르시아, 포든을 내줄 가능성은 적다. 두 선수 다 맨시티가 팀의 미래 핵심 자원으로 점찍은 지 오래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면 맨시티가 이적료 때문에 두 선수를 내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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