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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논란' 석현준, 3개월 만에 득점포 작렬…트루아는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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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석현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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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석현준(트루아)이 3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트루아는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에 위치한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두(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니오르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트루아는 승점 34점을 마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관심을 모았던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특히 3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후반 7분 라얀 라벨로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터뜨렸다.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3개월만의 득점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3분에 교체됐다.

석현준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트루아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니오르트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트루아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한편 석현준은 최근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라 논란이 일었다. 병무청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서 석현준은 '허가기간 내 미귀국' 사유로 이름을 올렸다.

석현준은 국외 여행 허가를 받은 뒤, 만 28세였던 지난해 4월1일 전에 귀국했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병역법 94조(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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