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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프로야구선수협회, 부회장 3명 임명…협회 '정상화'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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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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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부회장 3명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선수협회는 서울 강남구에서 구단별 대표 선수 3명씩 참석한 약식 총회를 열고 양의지 회장을 도울 신임 부회장으로 LG 김현수, SK 이재원, KT 황재균 선수를 선임했습니다.

선수협회는 "선수협회 정관엔 부회장 선임과 관련한 내용이 없지만, 추후 정관 개정을 통해 3명의 부회장을 정식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공모를 통해 선출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김용기 대외협력사무국장이 사무총장 대행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새로운 고문변호사 위촉도 검토 중입니다.

선수협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관련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새 변호사를 모실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협회는 최근 이대호 전임 회장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의 판공비 논란, 오동현 고문변호사의 고액 회계 감사 등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대호 전 회장은 기존 2천400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인상된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태현 전 사무총장은 월 250만 원씩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했습니다.

오동현 고문변호사는 김태현 전 사무총장으로부터 8천800만 원을 받고 회계감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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