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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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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포그바 대체자로 에릭센 관심...인테르는 '400억이면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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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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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7)를 대체하기 위해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밀란)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에릭센을 고려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고전하고 있는 에릭센을 이적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예상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396억 원)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 시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8-19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6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에서 보여준 활약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 출전은 8회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단 1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인터밀란이 올여름 반 시즌 만에 에릭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당시 에릭센은 도르트문트와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구단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 팀들은 에릭센을 임대로 영입할 의사를 내비쳤지만 에릭센 본인이 직접 이적 제의를 거절하고 인터밀란에 남을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폴 포그바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도니 반 더 비크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잉글랜드 무대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에릭센을 중원에 더할 계획이다. 특히 에릭센은 포그바의 역할을 대체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냈던 포그바는 최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9경기(선발6, 교체3)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최근 영국 '더 선'은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맨유에서 계속 뛸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맨유 역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포그바의 매각을 고심하고 있다. 기존 요구 금액보다 훨씬 낮은 5,000만 파운드(약 734억 원) 정도로 타협할 수도 있다"며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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