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11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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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나성범(31)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나성범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2021년 1월 9일 오후 5시 마감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 14시간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MLB 30개 구단과 협상에 들어가 내년 1월 10일 오전 7시에 끝나는 일정이다.
앞서 NC는 지난달 30일 KBO에 나성범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한 바 있다.
나성범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입단, 2013년 정규리그 데뷔 후 통산 8시즌 동안 937경기 출전하며 3,689타수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 타율 0.31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개인 최다 홈런 기록(34개)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성범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삼진율, 무릎 부상 여파 등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 나성범은 “구단과 에이전트에서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 있어, 편안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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