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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이야기만 하면 무조건 인종차별" 벤피카 감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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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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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흑인 이야기만 하면 무조건 인종차별".

PSG와 바샥셰히르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6차전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경기는 전반 진행 도중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대기심의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이다. 이날 터치라인에서 심판진을 보좌한 세바스티안 콜테스쿠 심판은 전반 10분이 지날 무렵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콜테스쿠 대기심은 무전을 통해 “저기 검은 사람이 누구인지 가서 체크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바샥셰히르 선수들이 이에 항의하며 경기를 거부했고 PSG도 동참했다.

문제가 커진 가운데 벤피카 감독이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를 꺼냈다. 10일 골닷컴은 "벤피카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인종 차별에 대한 발언이 크게 유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또 인종간 평등에 대한 운동을 '세계를 점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수스 감독은 "냉정하게 이야기 한다면 최근 인종차별에 대한 유행이 불고 있다. 흑인에 대해 말하면 무조건 인종차별이라고 하고 백인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한다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PSG와 바샥세히르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유행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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