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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로 보여주겠다" 카이리 어빙, 인터뷰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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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28)이 인터뷰를 거부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ESPN' 등 현지언론은 5일(한국시간) 어빙이 인터뷰를 거부하고 성명으로 이를 대체했다며 그의 성명을 소개했다.

"코로나19는 여러 가지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글을 시작한 어빙은 "국내와 해외의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너무 설레고 모두가 이 여정에서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즌 개막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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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이 인터뷰 거부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 성명으로 인터뷰를 대신한다고 밝힌 그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즐기고 경쟁하고 경기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팀 동료들과 함께 넷츠 구단의 우승을 위해 뛸 것이다. 이번 시즌 내 목표는 코트 안팎의 내 모습 그자체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한마디로 "말보다 농구로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올해 우리의 삶은 다른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다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이것은 그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지금같은 인터뷰 거부를 시즌중에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NBA는 보통의 경우 캠프 시작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은 캠프 초반 제한된 숫자의 개인 훈련만 허용하고 있기에 '미디어 위크'라는 이름으로 기간을 정해놓고 선수들의 인터뷰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ESPN은 NBA가 선수들에게 훈련이나 경기 때 취재진과 인터뷰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어빙도 이같은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1-12시즌 올해의 신인, 올스타 6회, 올NBA 2회, 2016 NBA 우승 경력에 빛나는 어빙은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27.4득점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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