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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휴 키스-번 사망…샤를리즈 테론 "임모탄 그리울 것"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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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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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에서 임모탄 조 역을 맡았던 배우 휴 키스-번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휴 키스-번은 지난 1일 오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인도 카슈미르에서 태어난 휴 키스-번은 1976년 호주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79년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에 출연, 토커터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36년 후인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독재자 임모탄 조 역으로 시리즈에 재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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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함께한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명복을 빈다. 친절했고 아름다운 영혼이었던 당신이 사악한 임모탄을 잘 소화한 것이 놀랍다. 많이 그리울 것이다"고 휴 키스-번을 추모했다.

1975년 영화 '더 맨 프롬 홍콩'을 작업했던 브라이언 트렌차드 스미스 감독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키스-번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갈 곳이 없는 10대들에게 머물 곳을 마련해 줬다. 사회 정의와 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고 실천했다. 그와의 우정을 그리울 것이다"고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매드맥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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