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해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 번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다.
선셋 필름 서클은 할리우드 저널리스트들이 매년 개최하는 주요 시상식과 영화제에 특별히 집중 취재하기 위해 설립한 협회다.
윤여정은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힐빌리의 노래'의 에이미 아담스 등 2021년 아카데미 유력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독립 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여자연기상 부문에 '미스 준틴스'의 니콜 비헤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의 캐리 쿤, '노마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함께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여자연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여정이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는 여우조연상을 꿰찬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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