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스널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걱정이 없었다.
아스널은 30일(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이번 패배로 아스널은 EPL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 승점 13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영국 BBC에 따르면 1981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고 한다.
하나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이 되기로 한 날, 언젠가 해고되거나 구단을 떠날 줄 알았다.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진 모르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직업은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난 그걸 걱정하진 않는다. 내 유일한 관심사는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고 구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성적 부진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향한 민심은 좋지 않다. 아스널 팬들의 ‘나가’란 외침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도 저조한 성적으로 해고된 만큼, 아르테타의 감독직도 안전해 보이진 않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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