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제공 |
미국프로농구(NBA)가 프리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NBA 사무국은 2020~21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프리시즌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49경기가 열린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라 팀별로 최소 두 경기(홈 1경기·원정 1경기), 많게는 네 경기까지 치른다.
프리시즌 첫날인 12일부터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의 'LA 더비'가 열리는 것이 눈길을 끈다. 13일에는 루카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맞붙고 14일 브루클린 네츠와 워싱턴 위저즈 경기에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출전하지 못했던 케빈 듀랜트가 처음으로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을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또 닥 리버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6일 홈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프리시즌이 종료된 뒤 다음달 23일부터 정규리그가 개막한다. 팀당 72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NBA는 12월 23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먼저 발표하고, 3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치를 후반기 일정은 전반기 후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전반기에 일부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 후반기 일정에 포함될 수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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