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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카타르전 공격 축구 할 것, 손흥민 출전 여부는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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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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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소속팀을 위해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는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첫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벤투 감독이다. 지난 멕시코전에서 결국 수비가 무너졌고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카타르전에서는 공격적인 모습과 더불어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하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는지

우선 선수단 분위기를 회복에 주안을 두면서 이틀 간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어떤 부분들이 필요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분석했다. 상대가 우릴 강하게 몰아붙였기 때문에 내려서서 경기해야 했다. 내일 카타르전을 앞두고 상대를 잘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카타르전에서 내용 뿐만 아니라 결과도 중요하다.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우선은 어느 포메이션으로 임하던 간에 반드시 공격적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멕시코전 때도 그렇게 준비했지만 내일 경기는 분명 다른 경기가 될 거다. 상대 포메이션도 다르다. 카타르라는 팀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왔기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공격적으로 잘하려면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좋은 공격력과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서

최상의 스쿼드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다. 손흥민을 언급하기 전에 이번 소집을 준비하기 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규정상 소집 못한 J리거들도 있었고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구단이 차출을 거부했다. 명단 나간 이후에도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경기를 준비해야 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란 어려운 부분이다. 나도 대표팀과 구단 감독을 모두 해봤다. 소속팀에 대표팀을 위해서 어떤 부분들을 재고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거처럼 선수들이 이 팀에 와서 구단과 소속팀에서 생각하는 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서로에게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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