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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습니다. 후반 짧은 시간에 잇따라 세 골을 내준 게 아팠지만 그래도 손흥민의 빛난 재치가 축구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전반 20분, 손흥민이 수비를 허물더니 기막힌 패스로 골을 만들어냅니다.
황의조의 움직임을 정확히 보고, 한 번에 띄워준 공은 그대로 경기 첫 골로 연결됐습니다.
경기를 빠르게 읽고, 조율하는 손흥민의 재치는 여러 차례 빛났습니다.
특히 후반 15분,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웠던 황의조의 슛도 손흥민의 기막힌 패스로 빚어진 장면입니다.
소속팀에선 주로 골을 넣는 손흥민이 이번에는 후방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내며 동료들에게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주자 'ESPN' 멕시코판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의 가치를 보여줬다" 고 썼습니다.
하지만 김민재 등 주전 수비수가 빠진 대표팀은 후반 들어 4분도 안 되는 시간에 잇따라 세 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진영에서 패스가 막히는 바람에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고, 수비 실수까지 나오면서 곧바로 역전골을 내줬습니다.
2분 뒤에는,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한 점을 더 잃었습니다.
다만 경기 막판 이강인의 정확한 코너킥을 이어받은 권경원의 골이 터지면서 대표팀은 멕시코에 2대 3으로 졌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6명이 빠진 채 경기했던 우리 대표팀은 이틀 뒤 카타르와 만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온누리 기자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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