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ㆍ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은 10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했다. 가르시아 역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을 마친 뒤 목감기 증세가 생겼다"며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나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인해 4월이 아닌 12일 밤 개막한다.
가르시아는 20년 넘게 이어오던 메이저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1999년 디오픈부터 올해 US오픈까지 84차례 메이저에 등판했다. 이 부문 역대 기록은 1962년 US오픈부터 1998년 US오픈까지 146개 메이저에 연속 출격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에서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고, 준우승은 1999년과 2008년 PGA챔피언십, 2007년과 2014년 디오픈 등 총 4차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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