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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에당 아자르와 카세미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비상에 걸렸다.
레알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 카세미루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전했다. “아자르와 카세미루는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모든 1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선수단과 직접 관련된 구단 직원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와 카세미루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레알은 향후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차질이 생겼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 당한 장기 부상을 털고 복귀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라운드 우에스카와 경기에서 통쾌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약 1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출전한 인터 밀란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카세미루는 레알 중원에 있어 필수적인 존재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득점에 가담하는 능력도 출중하다. 묀헨글라드바흐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레알은 오는 9일 새벽 5시 발렌시아 원정을 떠난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7)에 밀려 2위(승점 16)에 올랐다.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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