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우리카드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2) 완승을 거뒀다. 2승(4패)째를 거둔 우리카드는 승점 8로 4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개막 5연패 늪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100%의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날은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11득점으로 그리 많은 득점은 아니었으나, 공격 성공률이 52.38%로 효율 높은 공격을 펼쳤다. 여기에 나경복이 20득점, 공격 성공률 52.63%로 펄펄 날면서 승리를 따냈다. 또 우리카드는 13개의 범실만 범하며, 한국전력(27개)에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남녀부 통틀어 유일의 무승팀이 됐다. 러셀이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7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또 러셀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도 없었다. 박철우와 임성진이 모두 7득점으로 부진하면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홈에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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