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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진자…K리그2 대전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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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소속 A 선수는 동료 선수 3명과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를 마친 후 서울로 올라가 지인과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는 26일 저녁 선수단 숙소로 복귀했고, 다음날 오전 자리를 함께한 지인의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사실을 구단 관계자에 보고했다.

매일경제

대전 구단은 A는 즉시 격리 조치 됐고, 직, 간접적으로 접촉한 선수를 파악해 27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에서 A는 확진 통보를 받았다. 대전 구단은 28일 선수단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후속 조치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소속팀과 역학조사에서 관련성이 드러난 팀 모두 2주 동안 경기를 연기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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