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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매과이어가 첼시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에게 반격을 가했다(hits back)"며 양 측 설전 2라운드를 주목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논란을 빚은 시점은 전반 39분. 0-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맨유는 첼시에 프리킥 기회를 내줬다.
프리킥 키커 발을 떠난 공은 첼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향했다. 그러나 아스필리쿠에타는 매과이어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런데 이후 느린 그림에서 매과이어가 팔로 아스필리쿠에타 머리를 감싼 장면이 포착됐다. 프로 레슬링 기술 가운데 하나인 '헤드록'과 유사했다.
첼시 램파드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페널티킥"이라며 "왜 VAR에 걸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심판이 모니터를 봤다면 휘슬을 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논란 강도가 상당했다. '맨유 안방에서 페널티킥을 얻은 건 총을 맞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로 헤드록 사태 여파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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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매과이어가 입을 열었다. 아니, 설명은 없었다. 문장은 생략하고 흑백사진 한 장을 슥 올리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27일 인스타그램에 매과이어가 올린 사진은 첼시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20)가 자신을 잡아채고 놔주지 않는 장면이 담겼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몸싸움, 특히 껴안고 잡아당기는 건 예삿일이라는 전언(傳言)으로 풀이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도 이 사진을 두고 "매과이어는 이번 논란이 과대포장된 면이 적잖다고 여기는 듯하다. 코멘트는 없지만 사진이 암시하는 뜻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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