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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집사부일체' 신성록, "잊고 살았던 순수한 젊은 날…다시 보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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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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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신성록이 순수했던 젊은 날을 그리워했다.

25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이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배성우는 신성록과 극단에서 연극을 함께 하던 시절을 기억했다. 그는 "처음 술자리가 기억난다"라며 "그때 난 그걸 느꼈다. 자신감. 자만에서 오는 게 아니라 열정과 기운이 굉장히 좋았던 자신감이 넘쳤던 기억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기 어린 허세가 아니라 진짜 열심히 파이팅 있게 해보고 싶다는 기운이 느껴졌다"라며 "그게 진짜 멋있고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듣던 신성록은 순간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그는 "형 이야기 들으니까 내가 잊고 있었던 내 갑자기 옛날 모습이 생각이 나네"라며 "잊어버리고 살았거든.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신성록은 "아무것도 몰랐던 내 모습이 형 이야기에 떠올랐어. 그립네, 너무 때 탔다 진짜"라며 지난날을 기억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책망했다.

무대 위에서 열정만으로 연기를 하던 그 시절. 이에 신성록은 "형이 이야기했던 그때는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할 때다. 열심히 하고 재밌고 형들 따라서 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형들은 어떻게 저렇게 연기할까 궁금해하고 그럴 때였다"라고 순수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럴 때가 있는데 10여 년 뒤에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 시절이 다시 보고 싶고 지금까지 내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느낌에 울컥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배성우는 "너는 그때랑 그렇게 많이 안 달라졌어"라며 여전히 열정이 많고 자신감 넘치는 연기자 신성록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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