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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켈리 15승' LG 2연승! 2위 굳히기...KIA 5강 탈락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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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다가섰다.

LG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가 15승 호투를 펼치고 김현수의 역전타 등 공격 집중력을 발휘해 8-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따낸 LG는 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전패를 당한 KIA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KIA가 1회말 선방을 날렸다. 1사후 김선빈이 좌전안타, 터커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최형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26호 홈런이었다.

LG는 1회와 2회 KIA 선발 김기훈에게 연속 삼자범퇴를 당해 주춤했다. 그러나 3회초 김기훈의 제구력 난조에 힘입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정주현의 보내기번트때 김기훈의 악송구가 나와 만루로 이었다.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오지환의 2루 땅볼로 또 한점,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3으로 역전했다.

5회에서도 1사후 볼넷 2개와 3루 강습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밀어내기 볼넷,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탰다. KIA 투수들은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실점했다.

KIA는 6회말 2사후 3안타와 1볼넷을 묶어 한 점을 추격했다. LG는 9회초 1사만루에서 양석환의 내야땅볼과 상대 2루수의 실책에 편승 두 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동안 87구 홈런 포함 7피안타 3사사구를 내주고 4실점했다. 최근 8연승이자 시즌 15승을 따냈다. 작년부터 이어온 KIA전 전승 행진을 7로 이었다. LG는 7회 송은범과 진해수가 흔들렸으나 정우영과 고우석이 실점을 막아냈다.

KIA는 5안타만 맞았으나 12볼넷과 3실책을 내주고 무너졌다. 선발 김기훈은 잘 던지다 3회 볼넷 3개와 실책, 2루타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재열, 고영창도 부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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