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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키움, 박병호 3점포 앞세워 두산 2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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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밀려나지 않는다.' 키움 히어로즈가 순위 경쟁 중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키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키움은 4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시즌 80승 고지(1무 62패)에 올랐다. 반면 5위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75승 4무 61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 몫이 됐다.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오재일이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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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이 12-3으로 승리한 가운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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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투수 최원준 공략에 애를 먹던 키움은 4회초 이지영과 허정협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2-1 역전했다.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키움은 서간창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했고 계속된 1, 2루 기회를 살렸다. 박병호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바뀐 투수 박치국이 던진 2구를 밀어쳤고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21호)가 됐다. 키움은 4점을 추가하며 6-1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김재호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브리검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 위로 오른 이승호가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안우진도 1,1이닝, 9회에 나와 뒷문을 잠군 김상도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이지영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실었다.

이승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6패)를, 최원준이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0승)를 당했다.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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