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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위기의 한화, 송창현·김문호·양성우 '방출'…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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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최하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가 주축급 선수들을 방출하며 내년 시즌을 대비한 팀 리빌딩을 시작했습니다.

한화는 오늘(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송창현(31), 외야수 김문호(33), 외야수 양성우(31)를 웨이버 공시 말소, 투수 조지훈(26), 투수 김현제(23), 외야수 김광명(23)은 육성 말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찌감치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전력 재정비를 위한 물갈이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창현은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이 눈여겨봤던 투수로 화제를 모은 선수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송창현은 2012년 시즌 후 장성호(은퇴)와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 2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잦은 부상 속에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방출됐습니다.

김문호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입단해 맹활약했던 외야수입니다.

롯데에서 뛰던 2016년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7홈런, 7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는 한화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지만, 올 시즌 18경기 타율 0.217, 2홈런, 5타점에 그쳤습니다.

베테랑 외야수 양성우도 팀 쇄신의 바람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2016시즌부터 2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해 타율 0.270 이상을 기록하며 외야의 한 축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222에 그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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