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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애틀랜타 프리먼, MLB 선수들 선정 올해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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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프레디 프리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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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선수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프리먼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2020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 중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60경기로 단축됐다. 프리먼은 60경기에서 13홈런 53타점 51득점 타율 0.341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의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일조했다.

프리먼은 온라인 투표에서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애틀랜타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5년 외야수 앤드류 존스 이후 두 번째다.

프리먼은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도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내셔널리그 뛰어난 투수에는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가장 뛰어난 선수에는 아브레유, 아메리칸리그 뛰어난 투수에는 비버가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신인으로는 내셔널리그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아메리칸리그는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받았다.

이 외에도 그라운드와 지역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마빈 밀러상'은 넬슨 크루스(미네소타 트윈스)가 수상했다.

선수노조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올 시즌부터 시상하는 '커트 플러드상'은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안드레 도슨이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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