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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첫 선발' 베일, 최저 평점 받자 西매체 발언 재조명 "새로운 외질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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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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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으로 돌아온 후 첫 선발로 나섰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경기에서 LASK에 3-0으로 승리했다.

베일은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 첫 선발이었지만 큰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 낸 것 빼고는 기억나는 활약이 없다. 베일은 후반 17분 손흥민과 교체 아웃되며 첫 선발 복귀전을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베일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저조하자 과거 베일의 토트넘 이적을 우려한 스페인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9일 "베일이 제 2의 메수트 외질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베일이 아스널에서 완전히 배제된 외질처럼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외질은 팀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명단에도 제외돼 경기를 뛸 수 없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외질이라는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한 건 사실이지만 그가 매번 대단한 순간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베일한테도 일어날 수 있다. 베일은 컨디션이 좋을 때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감은 현실보다 훨씬 크다.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걸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일이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와 다르게 훈련에 집중하고 있기에 아직 베일 임대를 실패라고 전혀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기 후 베일도 아직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나에겐 프리시즌 같다. 아직 좀 뻣뻣하다. 풀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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