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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손흥민 유로파리그 본선서 골…토트넘, LASK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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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 쐐기골 성공…토트넘 J조 선두

한겨레

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토트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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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손흥민(28·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맛본 골맛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안방 경기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9번째 골로, 손흥민은 두자릿수 골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서 제외한 토트넘은 최전방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 2선의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 에릭 라멜라로 공격진을 꾸렸다.

주전 선수를 뺐지만, LASK는 한 수 아래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8분 만에 모라와 비니시우스가 결승 골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베일이 중앙으로 투입한 공을 걷어내려던 LASK 수비수 안드레스 안드라데의 골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들어 토트넘의 경기력이 주춤하자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17분 베일, 라멜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빼고 손흥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넣어 추가 득점을 노렸고다. 그리고, 결국 손흥민이 해결했다. 스코어 3-0.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나선 19일 웨스트햄전에 이어 공식 경기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EPL 6위로 예선을 거쳐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한 토트넘은 LASK를 물리치고 J조 선두(승점 3·골 득실 +3)에 나섰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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