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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사태 논란 키움, 와일드카드로 추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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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막판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손혁 감독의 갑작스러운 자진 사퇴 이후 흘러나오는 무성한 뒷말 속에 선수단 분위기도 추락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NC 다이노스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키움은 13일 기준 5위까지 처졌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승차가 불과 2경기 차로 촘촘하기도 하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에서 5할 승률 미만을 기록한 건 키움(4승6패)뿐이다. 지난 8일 손 감독이 사퇴를 결정한 이후 구단 수뇌부의 팀 사유화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근본적인 원인이 구단 운영에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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