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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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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당분간 2020-21 미국 PGA투어에 불참한다.

PGA투어는 14일(한국시간) “더스틴 존슨이 의심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라며 발표했다.

더스틴 존슨은 오는 16~18일 미국 네바다주 노스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7560야드)에서 열리는 CJ컵 출전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 양성반응 통보를 받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매일경제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분간 2020-21 PGA투어에 불참한다. 사진=MK스포츠DB


CJ컵 참가를 위해 받은 12일 오전 코로나19 진단결과는 음성이었다. 더스틴 존슨 에이전트는 “그날 오후부터 충혈과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여 우선 휴식을 취하도록 했으나 13일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추가 검사를 받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스틴 존슨은 “CJ컵 참가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실망스러운 결과다. 최대한 빨리 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07년 데뷔 후 더스틴 존슨은 PGA투어 23승 포함 프로통산 26승을 거뒀다. 2016년 US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정상도 경험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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