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그룹 방탄소년단이 'Savage Love'(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 또다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차트를 석권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최신 핫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avage Love'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Laxed'(랙스드)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아 한층 세련되고 감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핫100 1위 곡을 탄생시켰고, 'Savage Love'와 함께 두 곡이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역사상 다섯 번째다. 2009년 6~7월 4주간 'Boom Boom Pow'와 'I Gotta Feeling'으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이후 동시에 'Top2'를 점령한 첫 그룹이 바로 방탄소년단으로, 이 외에 이 같은 기록을 보유한 팀은 비틀즈,비지스, 아웃캐스트 뿐이다.
특히 발매 첫 주에 핫 100 1위로 진입해 통산 세 번의 1위를 기록했던 'Dynamite' 역시 2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 롱런 중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측은 이날 이 같은 기록과 관련 공식 SNS를 통해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는 13일인 지민의 생일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됐다. 겹경사를 맞은 팬들은 이 같은 역사적인 행보와 지민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 진행되는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Dynamit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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