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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날의 무패 우승을 함께 한 마스코트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5일(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의 마스코트인 '거너사우루스'의 담당자 제리 카이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재정에 영향을 받은 아스날은 구조조정에 착수했고, 파트타임 근무를 했던 제리 카이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면서 제리 카이가 맡은 거너사우루스 역할 역시 불필요하게 됐기 때문.
제리 카이가 맡은 거너사우루스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아스날과 함께 동행했으며 아스날의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함께한 멤버이기도 하다.
이에 아스날 팬들은 거너사우루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인 개리 리네커 역시 아스날이 거너사우루스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라리가 팀 세비야는 여름 이적시장에 거너사우루스를 영입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거너사우루스의 영입 오피셜을 띄우는 재치있는 모습도 선보이기도 했다.
xports@xportsnews.com / 사진=REUTERS/연합뉴스/세비야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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