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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양희영,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R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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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3타를 줄였던 1라운드보다 12계단을 끌어 올려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멜 리드(잉글랜드)와는 3타 차다. 리드는 이날 버디 7개로 7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지난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1년 7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대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재미교포 노예림(19)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최운정(30)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9위에 있다.

박인비(32)와 이정은(32)은 공동 21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중이고, 지난주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미림(30)은 이날 1타 잃어 공동 56위(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서부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72홀이 아닌 54홀 대회로 축소돼 21일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매일경제

PORTLAND, OREGON - SEPTEMBER 19: Amy Yang of the Republic of Korea hits her tee shot on the 15th hole during round two of the Cambia Portland Classic at Columbia Edgewater Country Club on September 19, 2020 in Portland, Oregon. Steve Dykes/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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