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삼진 8개를 낚았고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7회 윌머 폰트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후 토론토는 한점을 더 허용, 1-3으로 져 6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올해 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아 불운했다.
토론토 타선은 필라델피아 마운드에 단 2안타로 묶였다. 그 중 하나가 5회 선취점을 낸 8번 타자 1루수 트래비스 쇼의 우월 솔로 홈런이었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5회에만 안타 5개를 허용, 2실점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6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시즌 11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전날까지 5연패 하는 동안 경기당 평균 11.6점을 내주다가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한 이날 비록 경기에 졌어도 가장 적은 점수를 줬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Sep 19, 2020; Philadelphia, Pennsylvania, USA;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Jin Ryu (99) triple play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Philadelphia Phillies at Citizens Bank Park. Mandatory Credit: Eric Hartline-USA TODAY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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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Jin Ryu throw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Philadelphia Phillies, Saturday, Sept. 19, 2020, in Philadelphia. (AP Photo/Laurence Kester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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