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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클럽 레코드로 첼시에 입성한 카이 하베르츠가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높았던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었고, 비교적 평범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하베르츠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다.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벤 칠웰 등 공수에 있어서 많은 보강이 이뤄졌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1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알려진 하베르츠다. 하베르츠는 램파드 감독과 첼시가 가장 공들여서 진행한 영입이었고, 결국 빠르게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조금은 아쉬웠다. 이날 하베르츠는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키패스 1개, 88.9% 패스 성공률, 38번 터치, 드리블 1개, 스루패스 1개, 롱패스 1개 등 전체적으로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선발 출전한 로프터스-치크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좌우 측면 모두 부족했다.
반면, 베르너는 인상적이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빠른 주력을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가 왔음을 증명했다.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베르너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에서 대단한 스피드를 보여줬다. 그는 상당히 날카로웠고 계속해서 상대를 위협했다. 뛰어난 기동력을 보여준 그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완벽하지 않았다. 특히 데뷔전을 치른 하베르츠는 비교적 평범했고, 전체적인 조직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보였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임무였다.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A매치에서 복귀한 선수들 중 일부가 자가격리를 해야했고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뛰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됐고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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