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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김주형, PGA투어 두 번째 도전 만에 컷 통과...김시우 순위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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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둘째날

중앙일보

김주형.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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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둘째날 맹타를 휘두르면서 순위를 크게 높였다. '10대 돌풍' 김주형(18)은 주춤했지만, PGA 투어 대회 두 번째 도전 만에 개인 첫 통과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2언더파 공동 59위였던 그는 둘째날 높은 그린 적중률(83.33%)을 앞세워 좋은 샷 감각을 선보이고 타수를 확 줄였다. 특히 5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홀과 약 4m 거리에 떨어트린 뒤 이글 퍼트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첫날 공동 11위에 오른 기세를 둘째날에 이어가지 못했다.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합계 5언더파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다행히 컷 통과 기준(5언더파)에 턱걸이하면서 3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섰던 김주형은 두 번째 대회 도전 만에 컷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만 18세21일)을 세우고 '10대 돌풍'을 일으킨 골퍼다.

이날 7타를 줄인 샘 번스(미국)가 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PGA 투어 통산 44승의 필 미켈슨(미국)은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34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이경훈이 1언더파, 최경주가 이븐파, 배상문이 3오버파로 모두 컷 탈락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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