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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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3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이 ‘핫 100’ 차트에 13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랙핑크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지난 7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빌보드 싱글 33위로 진입했고, 6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는 33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2018년 ‘뚜두뚜두’(55위)로 핫 100에 처음 올랐으며, 같은 해 영국 팝가수 두아 리파와 함께 부른 ‘키스 앤드 메이크업’(93위),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41위) 등을 통해 꾸준히 존재감을 높여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노래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꼽힌다.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 ‘아이스크림’은 발매 첫 주 스트리밍 1830만회, 음원 다운로드 2만3000회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들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510만명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아이스크림’이 라디오 방송 차트에서 32위로 처음 진입했다”며 시리우스 XM(72회), 라디오 디즈니(62회), XHTZ 샌디에이고(48회), WHTZ 뉴욕(37회), WNFN 내슈빌(36회) 등에서 ‘아이스크림’이 많이 방송됐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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