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온 소식을 전한 발렌시아.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강인(19)이 뛰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1군 선수 한 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시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군 팀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구단은 "확진 선수, 그리고 그와 밀접접촉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이미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시즌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지난 3월, 1군 선수와 스태프 5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후 추가 검사에서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온 첫 번째 집단감염 사례였다.
발렌시아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10일 프리시즌 첫 훈련을 시작하면서 시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도 두 명의 확진가가 나와 자가격리 조처했다.
이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발렌시아는 "리그와 구단 자체의 엄격한 방역 수칙을 따르면서 1군 팀의 훈련과 프리시즌 연습경기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렌시아 1군 선수들은 예정대로 팀 훈련을 했고, 최근 연습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던 이강인도 복귀해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