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간조사위원회는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등의 선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조사를 시작해 지난 19일 최종 조사결과를 제출했다. 감독 A씨와 코치, 트레이너, 대구시 핸드볼 협회 임원 등 5명의 인권 침해 사실이 상당부분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성추행 및 성희롱, 술자리 강요 등의 사실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권침해 사실뿐 아니라 금전비위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시는 민간조사위원회 결과 등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대구시체육회에도 감독 및 핸드볼협회 임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9일 감독 A씨와 코치를 해임했다. 대구시는 향후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온·오프라인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무기명 신고방을 운영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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