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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BBC 인터뷰서 인종차별 논란 심경고백 “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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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정부고 졸업사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오디오 형식의 이 기사에 샘 오취리의 심경이 담겼다.

‘샘 오취리 : 한국에서 인종차별과 싸우는 블랙맨’이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샘 오취리는 “유학생으로 한국에 처음 왔고 아프리카계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연예 관련 일을 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매일경제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비판에 대해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학생들이 흑인을 비하하려는 목적으로 블랙페이스를 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블랙페이스가 많은 흑인과 다문화 국가에서는 금기시하는 부분이 있음은 분명하다”고 한국 문환에 대해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블랙페이스의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가 생소하다. 이 때문에 많은 논쟁이 있었고 다들 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 후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눈을 찢는 퍼포먼스가 재조명됐고, 이에 대해 “한국인을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닌 얼굴을 최대한 일그러뜨리려고 한 것”이라며 “이를 좋지 않게 받아들였다면 그럴 수 있다”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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