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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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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김시우…PGA 윈덤 챔피언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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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서 이븐파 70타로 마무리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아쉬움’

우승은 짐 허먼…21언더파 259타


한겨레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 선수. 그린즈버러/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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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 김시우는 웨브 심프슨, 케빈 키스너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미국의 짐 허먼이 차지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 2위 빌리 호셜(미국)과 1타 차였다. 허먼은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투어 3승을 이뤄냈다. 우승 상금은 115만 2천달러(약 13억6천800만원)다.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약 2m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이 퍼트가 성공하지 못한 것이 경기 초반 뼈아팠다. 6번 홀(파4)에선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아 더블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1, 2위에 오른 허먼과 호셜은 5번과 6번 홀까지 나란히 4타씩 줄이며 김시우를 따돌렸다. 김시우는 9번과 11, 12번 홀 등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17번 홀(파4)에서 약 5m 파 퍼트를 실패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3라운드까지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면서, 투어 통산 3승을 기대했던 김시우로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그는 2016년 우승,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3위를 기록하는 등 윈덤 챔피언십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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