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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브라질전 7-1 승리와 비교…"오늘이 실력 차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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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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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압도적인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새벽(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본 에스타지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경기에서 8골을 넣은 건 뮌헨이 역사상 처음이다. 8실점 역시 바르셀로나가 최초였다. 그만큼 경기 내내 뮌헨의 기세가 뜨거웠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토마스 뮐러는 경기 후 지난 브라질전을 떠올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뮐러는 '브라질전이 떠오르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이 준결승서 브라질을 7-1로 꺾은 바 있다. 당시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뮐러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도운 바 있다.

뮐러는 "지난 2014년 브라질전 당시 우리는 오늘 같은 지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이 실력 차이가 더 컸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 이야기는 하지 말자. 오늘 이야기를 하자. 특별한 밤이다. 우리가 치른 경기 스타일과 결과가 특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체된 선수 모두 같은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한계에 도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리옹전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펼치게 된다. 그는 "다음 경기는 0-0부터 시작한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결승에 갈 수 있다. 우린 침착하고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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